하늘공원 폐쇄풀림
억새축제 맹꽁이열차
가격
2021. 9월부터 개통된 월드컵대교를 시원하게 따라 하늘공원 노을공원에 방문했어요. 지난 9월경 37일정도 하늘공원의 폐쇄가 결정되면서 방문을 못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 하늘공원 방문은 가능해졌구요. 가을 억새축제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평년때 억새축제 끝난뒤에 사람들이 좀 적고 가을 정취가 남아있을거라 생각해서 방문했어요. 급추위가 왔다가 생각보다 따뜻해지는 날씨가 반복되서 그런지 단풍이 빠르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하늘공원에서는 가을을 듬뿍 느끼고 왔습니다. 예전엔 평일에 자전거, 주말엔 하늘계단을 통해 올라갔었지만, 이번에는 맹꽁이열차를 이용해봤어요.
하늘공원 노을공원
맹꽁이열차
운동 좋아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편~한 맹꽁이열차를 못타셨거나, 등산본능 아버지의 눈치로 하늘계단으로 열심히 올라가셨던 분들이라면 이번만큼은 맹꽁이열차를 타보세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웃으면서 올라갈 수 있어요. 주차장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입구에 맹꽁이 열차 탑승장소가 나와요. 하늘공원 폐쇄가 풀려서인지 평일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하늘공원 노을공원
맹꽁이열차 가격
성인 1인 기준 왕복 3000원 입니다. 편도는 2000원이구요. 48개월미만 유아는 증명서 제출시 무료이용 가능하세요. 만65세 이상인 분들은 신분증 제시시 경로할인이 가능해요. 장애인이나 경로자 우대시 왕복 2200원입니다. 반려견도 가능하나 이동장에 넣거나 대형견인 경우 입마개가 필요하다고 안내문에 적혀있네요. 억새축제때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에 입마개는 꼭 해주시길..!
출발지는 주차장에서 가까운 정류장이지만 도착지는 2가지중 서로 다른 곳으로 정할 수 있어요. 바로 하늘공원 정상 or 노을공원 정상. 보통 억새축제를 하고 더 가까운 하늘공원으로 가지만, 노을공원에서도 골프장이 들어섰지만, 한적하고 들판이 이뻐요. 막차 시간은 20시라고 하시니 그전에 여유있게 내려오시길 추천드려요.
유인판매대 옆에 무인판매기가 있어요. 괜히 긴 줄 기다리지 않고 무인판매기 이용하시길 추천드릴께요. 왕복을 구매했기에 상행과 하행 2개가 나와요. 모두 써야되기에 하나라도 버리면 안되요. 상행 하행 합쳐서 인당 3000원은 똑같구요. 현금 삼성페이 카드 모두 가능하고 빠르게 뽑고 기다릴 수 있어서 편했어요.
하늘공원 맹꽁이열차
배차간격 운행시간
맹꽁이열차 배차간격은 주차장-하늘공원까지 대체로 10분~20분입니다. 노원공원 파크골프장까지는 가격은 동일하지만 배차는 30분이에요. 결혼식 스냅이나 데이트스냅 촬영으로 많이가는 노을공원 이에요. 바람의 광장과 노을공원 주변은 하늘공원보다 훨씬 한적해서 여유롭게 사진찍거나 노을을 즐기신다면 추천드려요. 강바람을 제대로 맞기 때문에 생머리 찰랑찰랑 이쁘게 사진으로 잡기는 쉽지 않다고 하네요.
맹꽁이 열차 상행 루트입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쭉 따라서 가다가 맹꽁이 서식지라는 곳으로 쭉 올라가요. 평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꽤 높은 경사를 올라가시는데 대단하시더라구요. 남산에서 경쟁하는 자전거들처럼 따릉이까지 열심히 타시네요. 겨울에도 덜 춥게 탑승가능하도록 바람막이도 구비가 된 맹꽁이 열차의 부대시설에 감탄을 했습니다.
또한, 맹꽁이 열차 뒤쪽에 유모차나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어린이들과 하늘계단 오르기엔 무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맨뒷자리를 요청하시고 짐을 싣고 타시길 추천 드릴께요.
가을햇볕에 서서히 물들어가는 작은 나무들의 색감이 이쁘네요. 안전장비를 차고 부릉부릉 맹꽁이열차가 달렸습니다. 가을바람이 좋아 즐기다보니 어느새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했어요. 정상부근에도 무인매표기가 있으며 하행선 편도금액 2천원이 적혀있네요. 도착지에 내려서 15분 걸으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나온다고 해요.
하늘공원 즐기기
억새 갈대차이는?
코로나로 억새 갈대 축제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늘공원에 많은 수의 억새 갈대들이 남아있었어요. 사실 두 종류가 다르다고 표지판에도 적혀있었는데 생김새만 보고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억새 갈대 차이는 쉽게 생각해서 억새는 산이나 비탈에, 갈대는 물가에 뭉쳐 자란다고 보면 된다네요. 서식의 차이말고 생김새는..참 비슷하네요.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억새를 억대라고 쓰고 지우고 뭐하는지.. 무튼 하늘공원 정상입구엔 화장실 매점 벤치 등이 있었구요.
걸어서 내려가면 6호선 월드컵경기장이 나온다는 대략적인 표시도 있네요. 옆 블럭의 노을공원도 쭉 걸어가다보면 나온다는 뜻이지만 둘 다 하늘공원 정상에서 최소 30분은 걸어가셔야 되요. 자전거를 탄 풍경..처럼 라이더분들은 가을억새들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시고 계셨어요.
이하는 하늘공원 억새 갈대가 함께한 풍경사진들입니다.
새집으로 예술작품을 표현하듯 오래전부터 있었던 이 창작물.. 처음 나왔을때는 진짜 새가 사는 줄 알았어요. 새집들이 제각각 뒤집혀있고 눕혀 있어서 '아 저렇게 해야 자연스럽게 의심없이 새들이 들어가나?'라고 믿었어요. 실제로도 주변에 새들도 많고 곤충 등 생물이많아 가능했다고 보았지만 아니었죠. (머쓱) 좀 돌아다니다보니 진딧물을 먹는 착한 곤충인 무당벌레촌이 나오네요. 생각보다 많아 도망쳐나왔지만, 자연그대로를 느꼈다는 점에 의의를..!
한강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밤에오면 야경이 굉장할 것 같더라구요. 오후에는 추후에 오기로 했고, 이제 하행 표를 준비하여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참고로 맹꽁이 열차의 하행루트가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한참을 크게 돌아 내려가면서 하늘공원 주차장기준 반대편을 모두 둘러보고 공원을 가로질러서 투어를 한 뒤에 기점으로 돌아내려오는 코스에요.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를 옆으로 쭉 돌아나오는데 맹꽁이열차가 갑자기 찻길로 달리더라구요. ㅋㅋ뭔가 정해진 길에서 무자막지하게 벗어나 씽씽달려보고자 도로로 간듯 싶은 맹꽁이 ! 시원하게 달려서 주차장 기점에 도착했어요. 여러분들도 하늘공원에서 기분좋은 날씨 즐기시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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