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632m)
올라가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좀 재밌고
색다른 케이블카를 보며 능선을 따라 쫘-악 펼쳐진
시원한 뷰를 보는 코스 소개할께요.
푸른하늘에 케이블카를 보며 걷는
관악산 케이블카 과천 등산코스입니다.
그린델발트, 코르티나담페초 같은
알프스에만 케이블카 + 트래킹 루트가 있을까?
해서 찾게된 코스에요. 스위스나 이태리 북부에선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도 보지만 높은 곳에 올라
1~2코스 걸어 내려오거나 호수들을 둘러보는
트래킹이 있죠.
너무 이쁘고 평온한 배경의 방목한
소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그 추억이
외국여행에서 느끼신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다소? 등산이지만 그래도
멋진 뷰와 케이블카를 올려다보며 걷는 관악산 루트
소개해봅니다.
관악산 케이블카코스 출발위치
관악산 케이블카코스 시작점은
과천역 7번출구 or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구
시작은 과천에서 하고
서울대공대 혹은 사당쪽으로 내려와도 되요.
초반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이기에 조금은
가파릅니다. 따라서 하산보다는 올라가는게
무릎부담이나 안전에서도 맞는것 같아요.
관악산 케이블카 등산코스를 시작해봅니다.
4호선 표시된 역(과천역,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내려 과천시청을 왼쪽에 두고 올라가면
구세군사관대학교(경기 과천시 중앙동 83-2)
정문 입구가 나오는데 눈치보지말고 들어갑니다.
오른쪽에 운동장, 왼쪽에 어린이집이 있으며
정문에서 계속 직진하다보면 등산로 시작점이 나와요.
위 사진 빨간 화살표대로 쭉 올라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과천역, 정부청사역에서 내리시면
물이나 간식을 사갈 편의점도 앞에
있구요. 얼마 걷지 않고 역에서 바로
등산로 진입이라 더욱 좋아요.
마치 사당역에서 관악산 자락을 오르는 것처럼
과천에서도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등산객도 적고
사용빈도가 적어 자연이 더 푸릇한 느낌이에요.
*과천향교에서 가는 구간은 계곡코스에요.
평탄하기에 내려올 때 좋은 코스이고
사진속 케이블카와는 다른 곳입니다.
등산난이도 ☆☆★★★ 수준 : 중상
등린이에서 성장가즈아!
관악산 등산할 때
1. 서울대 공대에서 왕복하는
수준을 올리고 싶으시다면
2. 뷰도 없고 앞만 보고가는 코스를
반복하여 질리셨다면
3. 인왕산 오르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충전하셨다면
관악산 케이블카 코스 차례입니다.
코스소개
구세군학교 - 송신소방향 - 연주암 - 과천향교
* 송신소를 500m 남겼을 때, 연주암으로 빠지는 코스 추천
출발!
초반 능선을 타기 위해 차근차근 오르는 구간
능선특징상 바위가 많아 등산화는 필수!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기에 스틱도 추천드려요.
큰 바위들을 몇 개 지나면 나오는 이정표
성큼성큼 올라갈 수 있겠지만 각자 체력에 맞게
천천히 올라가봅니다.
여기서 잠깐!
이정표보시면 빨간색 부분에 '두번째철탑'이 있죠.
총 여섯개의 철탑을 가면 끝나는 코스이며,
여섯번째철탑 이정표에서 친절히도 연주암으로
빠지는 코스가 나와요.
송신소까지 들리는 코스는 비추입니다.
초반에 조금만 참고 올라가다 눈을
들어 앞을 보면 !! 파릇파릇 올라오는
나무잎들과 푸른 하늘을..
눈으로보면 더 이뻐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겠죠.
비올때는 과천 케이블카 코스는 비추에요.
바위가 많고 미끄럽고, 나무가 빽빽하지 않아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ㅎㅎ가야되죠.
저 멀리보이는 공터 같은 곳이
과천지식정보타운 = 지정타 에요.
현재 분양중이 거의 끝나가는 곳이에요.
한 때 민간분양 추첨제로 관심이
쏠렸던 곳이기도 하구요.
지나가는 케이블카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면
KBS 직원들인가? 타고 슉 올라가는게 보여요.
철탑 밑으로도 올라가고, 바위능선들을 안전하게
넘어갑니다.
빨간 이정표 위에 적힌
'다섯번째 철탑'
총 여섯개의 철탑을 지나면 끝나는 코스에요.
본인이 몇 번째 왔는지 알 수 있으니
가실 때 확인해보시길 !
산은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벚꽃시즌이 좀 지났어도
듬성듬성이지만 은근 밀도높게 피어났어요.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올라가다보면
볼 것도 나오고 뷰도 이쁜 곳이에요.
능선을 따라 올라갔기에 동서남북으로 뷰가 보이는데
이건 서초동 잠실 과천 경마공원 청계산 우면산이
보이고 저멀리 한강도 있긴하네요.
아까 지식정보타운쪽은 인덕원 쪽이 보이며
청계산과 함께 펼쳐진 곳들이 웅장했어요.
물론 도시 전망도 좋지만, 서울랜드 동물원등
서울대공원의 뷰가 펼쳐졌네요.
여섯번째 철탑
뜨둥! 등장한
여섯번째 철탑
주의!!
'여섯번째 철탑'에서 송신소로 직진하는건 비추
송신소주변 등산로도 좋지않고, 결국 연주대로
돌아나와야되는데 파리도 많고..
저 여섯번쨰 철탑 이정표에서
송신소방향을 바라볼때 오른쪽으로 가면
연주암이 나오는 길이 나옵니다.
연주암 도착!
10분? 더 가면 관악산정상 사진스팟 연주대가 나와요.
관악산은 자주 가니 정상보다는 과천향교쪽으로 하산!
화장실과 연주암 3거리가 나오는곳에서 내려갔어요.
연주암 근처에 화장실, 물판매 등을
하고 있는점 참고!
하산!
물소리를 들으며 평탄한 과천향교 계곡
등산로로 내려옵니다. 계곡 주변이라
벚꽃들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편도 40~1시간 정도 걸리고 딱히 어렵거나
힘든 구간은 없는 곳이에요. 나무그늘에 가려
햇빛도 피할 수 있고, 과천 케이블카 코스와는
반대 매력을 갖는 곳입니다.
딱봐도 연식이 되보이는 표지판이네요.
대피소 산장 등도 보이구요. 곳곳에 화장실도
참고하시길 !
과천향교에 다다를 수록 볕도 잘들고
계곡에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펴있었어요.
4월에 대공원뿐만아니라 과천 향교도 벚꽃놀이
한 번 오시길 추천드려요.
평탄히 내려와서 등산을 맞쳤어요.
여러분도 가던곳만 가시지 마시고 새로운 길,
케이블카 등 재밌는 등산코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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